날씨가 추워지자 뜨끈한 찜질을 즐기고 싶어서 찾아본 경기 양주의 장흥 참숯가마.
서울에서 멀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듯했다.
입구에 기안84가 다녀간 곳이라고 크게 써있다. 여름에는 계곡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듯 했다.
장흥 참숯가마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400
연락처: 031-877-4666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24시간 영업
입장료: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
서울에서 자차로 한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 키를 맡기면 주차를 해주신다.
15-1번, 19번 마을버스를 타고도 방문이 가능하다.
* 15-1번 마을버스 시간표
번호 | 지축역 출발 | 장흥참숯가마 출발 |
1 | 07:00 | 09:25 |
2 | 10:10 | 12:25 |
3 | 13:10 | 15:25 |
4 | 16:10 | 18:25 |
5 | 20:30 |
*19번 마을버스 시간표
번호 | 구파발역 출발 | 다래골 출발 |
1 | 07:00 | 06:30 |
2 | 08:30 | 07:50 |
3 | 10:00 | 09:20 |
4 | 12:45 | 11:50 |
5 | 14:35 돌고개 | 13:55 |
6 | 16:25 | 15:30 |
7 | 18:25 | 18:25 |
8 | 20:40 | 20:00 |
9 | 22:00 | 21:35 |
네이버에서 찾아본 입장료는 13,000원이었지만, 2,000원 오른 가격인 15,000원이다.
애완견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힐링하러 다녀간 곳이라고 한다. 근처 계곡에도 평상이 있으나 겨울이어서 따로 가보지는 않았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갈아입을 황토색 가운과 키를 준다. 24시간 운영하지만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11:00다
입장 후 12시간이 초과하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여자 탈의실은 오른쪽에 위치한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입장한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오면 왼쪽으로 불가마 입구가 보인다.
세월이 느껴지는 외관.
실내에는 평상들이 늘어서 있고 일찍온 사람들이 돗자리로 자기 자리를 맡아놨다.
내부는 밖의 온도에 비해 춥지 않다. 기둥 곳곳에 콘센트가 있고 바닥 난방이 설치되어 있는 평상도 있었다. 돗자리만 챙겨 갔으나, 담요를 두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돗자리, 담요, 두툼한 양말, 간식거리 등을 잘 챙겨가야 한다.
장흥 참숯가마 준비물
- 두툼한 양말
- 돗자리
- 담요
- 간식거리(과일&과자 등)
- 바베큐를 위한 그릴(다이소 구입), 집게, 가위
- 고기 & 소세지 등
- 햇반&야채&맥주 등
불가마 밖으로 불이 뿜어져 나온다. 불가마 주위로 동그랗게 사람들이 모여있다. 불가마 주위에 앉으려면 방석이 필요하다.
미온, 중온, 고온 등의 숯가마가 운영되고 있었다. 6개 정도의 숯가마 방이 있으나 세 개만 운영 중이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다. 가장 뜨거운 방은 꽃방인데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내부의 모습.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바깥 쪽에는 불을 떼울 나무들이 한데 모여있다.
바깥 화장실의 모습. 남여가 구분되어 있다.
밖으로 나와보니 사람들이 고구마를 굽고 있다. 숯 사이에 호일에 싼 고구마를 넣고 보이는 뚜껑으로 덮어준 후 20분이면 군고구마가 완성된다.
내부에는 식당도 운영 중이다.
식당 운영시간은 오전 9:30부터 오후 9시까지. 오리백숙(68,000원)부터 삼겹살(17,000원)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미역국(8,000원), 된장찌개, 김치찌개(9,000원) 등 아침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밖으로 나오면 삼겹살 등 다양한 준비해온 음식을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바베큐장이 있다.
자리를 맡아두는 사람이 있는지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시 강제 철거한다고 되어 있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매점에서 다양한 찜질방 간식들과 햇반, 맥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은 500원의 금액을 받는다.
주말 오후 3시의 모습. 저녁시간이 다 되어 입장하면 자리가 없다.
준비해온 음식들. 항정살과 삼겹살, 소세지 등을 준비해왔다.
가운데 마련된 곳에서 초벌을 하고 자리에서 덜어온 숯으로 구워먹는 시스템이다. 한쪽에서는 장어를 가져와 굽고 있다.
각자 그릴을 필수로 챙겨가야 한다. 다이소에서 2,000원짜리 손잡이가 달린 그릴을 두 개 사갔는데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
그릴을 못 사왔을 경우 매점에서 살 수 있다.
정육점에서 사간 항정살이 맛있었다.
군고구마.
가래떡도 준비해가서 구워먹었다.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위치로 찜질도 즐기고 바베큐도 무료로 해먹을 수 있어서 좋은 장소이나 주말이나 연휴에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주말은 꼭 피해서 다녀올 예정이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평리조트 리프트권 패키지로 할인 받아 스키 즐기기 셔틀버스 타고 가는 법 곤돌라 타기 (2) | 2023.01.18 |
---|---|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 장비렌탈해서 야간 스키타기 할인, 셔틀 정보 (0) | 2023.01.05 |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둘레길 걷기 물때표 만조시간 확인하기 을왕리 드라이브 걸을 만한 코스 (0) | 2022.11.28 |
을왕리 하늘정원 억새밭 노을지는 억새밭에서 비행기와 인생샷 찍기 (0) | 2022.11.28 |
정선2일째 정선아침밥 수구레국밥 나전역 카페 아라리촌 정선여행 정선 가볼만한 곳 (0) | 2022.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