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영덕 대게축제에서 먹은 대게가 무척이나 맛잇엇지만 러시아산이었다는 충격에 직접 어시장을 찾아봤다.
축산항어시장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길 56
영업시간: 09:00~12:00
축산항 내의 축산항어시장에 방문했다.
행사장 쪽으로 인원이 많이 몰려서 그런지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았다.
타운수산이라는 곳에서 대게를 사서 위 층의 천리미향식당이라는 곳에서 자릿세를 내고 먹기로 했다.
영덕산 대게임을 확인했다.
큼지막한 영덕산 대게 한 마리에 7만원.
다리가 떨어진 죽은 대게를 덤으로 주셨다. 홍게는 없었다.
2층에 위치한 천리미항식당으로.
천리미항식당은 가자미 정식이 유명한 가게다. 다들 가자미정식을 먹고 있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는 아니어서 가자미 정식도 먹기에는 양이 많을 것 같아 가자미물회를 주문했다.
대게 구입 손님의 자릿세는 7,000원. 볶음밥은 2,000원(2개부터)이다.
타운수산에거 가져다 주신 대게 찜. 껍질이 얇은 대게를 먹는 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다리에 살이 가득차 있을 뿐만 아니라 내장도 가득차있는데 비리지 않고 고소하다.
가자미 물회도 나왔다. 가자미도 고소하니 맛있다. 어제 갔던 대게집에서도 스끼다시로 가자미물회가 나왔는데 역시 전문점에서 먹는게 맛있다.
정식이 유명한 집이어서 그런지 밑반찬이 다 맛있다.
대게 볶음밥 2개도 주문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영덕에 대게집이 많지만 수산항에서 직접 대게를 골라 먹는 것도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다음에 또 대게를 먹으러 영덕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2023.02.25 - [전국맛집] - 영덕 대게축제 강구항 사계절대게직판장 할인받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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