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을 다녀왔다. 한탄강 물윗길은 겨울철에 주로 사람들이 찾는 철원 관광지로 올해는 3월 31일까지만 운영한다고하여 얼른 다녀왔다.
철원에 들어서자 마자 한탄강 지질공원에 대한 홍보가 눈에 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코스는 태봉대교를 출발하여 송대소(은하수다리)를 지나 고석정, 순담계곡에 도착하는 8km의 정석 코스였다.
주차를 위하여 태봉대교 주차장을 네비에 입력하여 출발했다.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직탕길 32
태봉대교 매표소
위치: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직탕길 32
운영시간: 9:00 ~17:00(*매표 마감 16:00)
제 1주차장, 2주차장 운영 중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팔에 팔찌를 채워준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태봉대교와 드르니 주차장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이용객들이 태봉대교에 주차하고 트레킹을 시작하여 드르니 주차장에 도착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태봉대교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물윗길을 다녀가고 있는 듯했다.
성인 두 명 20,000원. 입장권을 구매하고 건네받은 철원사랑상품권은 5,000원 권 두 장이다.
이만원을 결제하고 만원을 돌려 받는다.
트레킹을 시작해본다.
철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이미 많이 알려져 여러 상도 수상했다.
태봉대교에서 송대소까지는 500m. 부표를 따라 걸어가본다.
물이 잔잔하여 부표가 흔들리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물이 깊지 않고 잔잔하다.
수위가 높지 않아 보이는 한탄강.
부표를 따라 걸어가본다.
강 절벽을 따라 나타난 주상절리. 송대소에 도착했다.
곳곳에 녹지 않은 얼음폭포의 모습이 보인다.
부표를 걷다보니 나타난 은하수 다리. 규모가 상당하다.
웅장한 주상절리 절벽들이 이어진다.
고석정으로 바로 가지 않고 은하수다리를 건너보기로 한다.
물이 꽤 많아져서 큰 줄기가 됐다.
맑은 물이 흐르는 한탄강.
은하수교로 올라가는 길은 제법 경사가 있다.
은하수 다리는 생각보다 꽤 높았다.
은하수 다리에서 내려다본 물윗길 모습.
은하수 다리는 오후 5:30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며, 다리는 무료입장이다.
두루미의 형상을 담은 은하수 다리.
근처의 카페에서 철원사랑상품권을 사용하기로 한다.
각종 간식거리도 판매중이다. 자리도 꽤 넓어서 쉬었다가기 좋다.
물윗길을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코스를 추천해주셨다. 우리가 이미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했기에 걸어서 순담계곡까지는 물리라고 말씀 주셨다.
철원 물윗길 추천 코스
1. 태봉대교 매표소에 주차 > 2. 송대소, 은하수교 > 3. 주상절리길을 따라 다시 태봉대교 매표소 > 4. 고석정 주차장 > 5.순담계곡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위의 코스를 추천한다.
주상절리길을 따라 다시 태봉매표소로 가는 길. 번지점프대가 인상적이다.
차를 타고 고석정 주차장을 찍고 다시 출발했다.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고석정
위치: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운영시간: 매일 11:00~21:00
연락처: 033-450-5559
입장료: 무료
주차: 소형 2,000원, 대형 5,000원
고석정은 한탄강 협곡 내에서 관찰되는 15m 화강암 바위 일대를 말한다. 이곳에는 현무암지대와 화강암 바위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고석정은 오래된 관광지여서 그런지 주변에 음식점이 많이 있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으며, 호텔, 온천 등도 위치하고 있었다.
신라 진평왕이 정자를 세웠다는 고석정.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지질공원에 대한 설명.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되었다는 고석.
내려가본다.
고석정 옆으로 펼쳐진 물윗길의 모습이 멋지다.
현무암지대 사이 솟아있는 고석. 휘어져 흐르는 강의 모습과의 조화가 멋지다.
이 곳에서도 물윗길 표를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순담방향으로 걷는 것을 추천받았다.
다만, 너무 늦게 출발한 탓인지 5시가 넘어 물윗길 운영 시간이 종료되었다.
이쯤에서 물위길 트레킹을 종료하게 되었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물윗길 트레킹을 종료하기로 했다.
고석정 팔각정 위에서 내려다본 물윗길의 모습.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곳곳에 콜 택시 번호가 남겨져 있다. 아까 받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택시도 결제할 수 있다.
아쉬운 마음에 순담계곡도 차로 가보기로 한다.
이 곳에서부터 역방향으로 시작하는 코스도 괜찮아보인다.
물윗길 반대편은 강벽을 따라 트레킹하는 주상절리길이다.
이곳의 물윗길 모습도 멋있다.
다음에는 시간을 잘 맞춰와서 물윗길 완주를 목표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물윗길 트레킹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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