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포장마차거리가 요즘 매우 핫하다고 하여 다녀왔다. 원래도 포장마차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속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질좋은 안주들을 경험해보고 싶어 방문했다.
숙소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포차거리를 가달라고 하니, 어딘지 잘 모르셨던거 같다. 네비로 가장 유명해보이는 황금마차를 찍고 출발했다. 거의 도착해갈 쯤에 포장마차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서 내렸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쪽으로 쭉 야외테이블을 놓고 장사한다고 한다.
길 따라 모두 포차다. 네이버 지도를 보니 다들 후기가 500개 이상인 유명한 집이다.
깔끔하게 리모델링한듯한 포차도 있었다.
이곳 용신포차는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좋을 것 같다. 찾아보니 인스타 2층 창가뷰 자리가 인기인 듯하다. 모듬 해산물과 가비리가 잔뜩 올라간 모듬 조개탕이 인기인 듯하다. 다음에 간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고 싶었다.
황금마차는 들어본 듯한데, 모듬 해산물과 각종 새우(닭새우, 꽃새우)를 맛볼 수 있는 곳인 듯하다. 홍게무침과 도치알탕도 별미로 많이 주문하는 듯하다. 이곳에는 밥이 무료(셀프)라고 한다.
해안가 따라 쭉 이어진 곳들의 가게가 모두 실내포차다. 어디든 비슷하게 유명하고 맛있는 것 같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말자네.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 되어 깨끗해 보였다. 이곳도 각종 방송에 나왔던 곳이다.
말자네 포차
주소: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113 말자네
연락처: 033-633-7030
영업시간: 전화 문의(내주 화요일 휴무)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113 말자네
겨울별미인 도치알탕과 양미리구이가 맛있어 보였다. 구이류가 먹고 싶어 가자미구이(30,000원)와 해물라면(15,000원)을 주문했다.
각종 기본 반찬이 나온다. 이 중 미역국이 특히 맛있었던 것 같다. 새우장도 감칠맛나게 맛있었다.
포차에 왔으니 소주도 시켜보았다.
먼저 해물라면이 나왔다. 가리비, 홍합, 조개, 새우가 알차게 들어가 있다.
면을 다 먹고 수제비를 추가해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뒤이어 나온 가자미 구이. 비린내 하나 없이 맛있다.
술을 술술 부르는 맛. 다만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서 조금 불편했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야외 테라스에서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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