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둘러보기에서 발견한 강릉 야외 바베큐집. 눈이 맑아지는 듯한 탁 트인 시골뷰의 바베큐 사진을 보자마자 전화해서 예약했다. 애경동반이 가능해서 강아지와 찍은 사진도 많았다.
시간이 바로 나지 않아 한달 후 쯤으로 예약을 했고 6시 30분 저녁 첫타임으로 예약했다.
별내리는 산북
주소: 강원 강릉시 자포골길 7-1 별내리는 산북
연락처: 033-645-0810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전화 예약
논밭을 달려 도착한 별내리는 산북.
강원 강릉시 자포골길 7-1 별내리는 산북
논 반대편 주차장 쪽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다.
와규 소등심(180g, 28,000원)부터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180g, 17,000원), 생삽겹(180g, 17,000원), 미국산 소갈비살(180g, 28,000원)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저렴한 와인(30,000원~)도 준비되어 있다. 와인 콜키지는 병당 만원이다.
자리 욕심에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자리가 준비중이다. 테이블보는 천일때도 있고 비닐일 때도 있는 것 같다.
가장 먼저 도착해 논이랑 가까운 자리로 선택했다. 매장 안에 테이블 번호가 나와 있는데, 아마 2번인 듯하고 인스타에서 본 그 자리다.
노을을 담은 논.
옆에 자리도 정리중이어서 한컷 찍어 보았다.
파라솔은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노을이 예쁘긴 하지만 눈이 부셔 살짝 가려보았다.
깨끗하게 정리된 테이블.
해가 지는 풍경과 푸르른 논밭의 모습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과 국내산 생삽겹살을 1인분씩 주문했다.
목살 먼저. 연기가 조금 나지만 화력이 세서 금방 익는다.
기본 반찬은 별다르지 않지만 다 맛있다. 콩나물, 오이감자샐러드, 장아찌, 파채무침과 신선한 야채가 함께 나온다.
사진만 잘나오는 곳인줄 알았더니 고기 맛이 괜찮다. 특히 목살이 부드럽다.
삼겹살도 올리니 노을이 점점 진해진다.
풍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사진도 잘나온다.
새콤한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묵은지가 들어가 느끼함을 싹 내려준다.
부드럽고 맛있었던 계란찜. 사이드메뉴가 살짝 늦게 나온다.
고기도 맛있지만, 경치가 다했다.
경치가 좋다고 해서 고기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스타 유명 맛집이어서 그런지, 여성분 3명 이상 모임으로 온 테이블이 많았다.
해가 지는 것이 너무 아쉽다.
매장 내부에도 자리가 있다. 여름에는 야외 자리가 너무 더울 것 같고 가을이 되면 다시 한 번 방문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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