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시경 먹을텐데 맛집 줄 엄청 긴 진미평양냉면

강남에 볼 일이 있어 간 김에 논현동 평냉 맛집이라는 진미평양냉면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골목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야 보이는 진미평양냉면. 줄이 길겠지 하면서도 내심 기대하며 내려갔지만 역시 줄은 길었다.

진미평양냉면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연락처: 02-515-3469
영업시간: 11:00~21:30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진미평양냉면

처음에 도착했을 때의 줄. 이 정도면 20분이면 들어가는 듯하다. 가게에 들어가서 보니 줄이 두 배는 더 길어졌다.

맞은 편 건물에 별관이 따로 있어서인지 회전율을 빠른 편이다.

테이블 간격이 무척이나 좁다. 사람들이 가득 들어찬 느낌. 본관보다 별관이 좀 더 넓게 앉을 수 있다.

줄을 서 있다보니 차를 가져온 사람들이 꽤 있다. 발렛비용은 3,000원이다.

밖에서 미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메뉴가 꽤 많다. 다른 곳에는 없어진 편육이나 제육 반접시도 판매한다. 편육은 소고기 제육은 돼지고기 수육이다.

각종 맛집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20분가량 기다려 들어 왔다. 줄 서있는 동안 들었는데, 만두가 맛있는 집이라고 한다. 빨간 날 전 날이어서 그런지 어복쟁반에 술을 마시는 단체가 많았다.

기본 반찬. 제육이 먼저 나왔다.

기름지고 넘나 부드러운 제육.

제육이 나오자마자 주인공 평양냉면도 등장한다.

오이가 들어가 있는 평양냉면. 이곳의 평양냉면도 살얼음이 없다. 이 곳 냉면이 먹어본 평양냉면 중에 가장 담백한 맛이다.

테이블 간격이 매우 좁고 시끄러워 대화가 불가능하다. 다음 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어복쟁반에 소주를 시켜 내 목소리를 키워야 겠다. 평양냉면보다는 제육의 맛이 더 기억나는 걸 보니 이번 여름 평양냉면은 진미평양냉면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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