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유튜브를 보다가 꼭 가고싶은 곳으로 생각했던 통영 비진도의 해녀포차. 비진도는 고구마와 고등어가 유명한데, 신선한 고등어회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해녀포차에 자리가 없으면 가려고 했던 곳은 해녀김금단포장마차다. 해녀김금단포장마차에서는 맛도 있지만 고등어회를 예쁜 그릇에 먹기좋게 펼쳐줘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마침 해녀포차에 자리가 있어 해녀김금단포장마차는 다음 욕지도 여행에 방문하기로 했다.
해녀포차
주소: 경남 통영시 욕지면 천왕로 12 해녀포차
메뉴: 고등어, 해산물모듬, 석화, 멍게, 무늬오징어 등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욕지도행 배를 타면 내리는 곳에 위치한다. 삼덕항에서 욕지도행 배가 내리는 곳은 다른 곳이다.
경남 통영시 욕지면 천왕로 12 해녀포차
가게 앞에 도로에도 테이블을 깔아 주신다.
수조에 돌멍게, 무늬오징어, 해삼, 뿔소라, 멍게, 고등어가 가득이다.
해녀포차 메뉴. 소라, 멍게, 해삼이 나오는 해산물 모듬 소가 20,000원, 대가 30,000원이다. 멍게는 5마리 만원, 돌멍게는 네마리 만원, 해삼은 따로 판매하지 않고 있었다. 소라는 다섯마리 만원. 고등어는 1마리에 15,000원이다.
해삼이 조금 구하기 힘든지 싯가로 계산되었다. 고등어 1마리(15,000원)와 돌멍게(10,000원), 해물라면 (10,000원)을 주문했다.
갑오징어인가 했던 무늬오징어.
각종 해산물을 주문하면 바로 손질해주신다.
가장 먼저 나온 돌멍게.
비린 맛이 전혀 없다. 멍게는 신선하지 않으면 먹지 않는 편인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고등어회도 제주도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엇다.
푸짐한 미역과 마늘,고추, 쌈채소는 기본으로 주신다. 사진 뒤에 보라색 옷 입으신 분이 해녀분이시라고 한다.
먹다 보면 뜨끈한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 해물라면(10,000원)도 주문했다. 욕지도 내에 해녀촌식당이라는 곳은 쯔양라면이라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해물라면에는 가리비와 문어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
너무나도 신선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먹다보니 날이 개어 섬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오전 9시 통영항여객터미널에서 출발, 욕지도에 11시 반쯤 도착해 1시간 동안 욕지도 일주버스를 타고 관광, 2시까지 점심 겸 해산물을 실컷 먹고 1시간가량 산책 후 오후 3시 배를 타고 나오니 딱이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니 쯔양 맛집이 눈에 많이 띈다.
쯔양이 혼자서 먹고간 음식!!!
이곳도 가보려고 표시 해놨던 해물짬뽕 맛집 한양식당. 줄이 엄청나게 길다.
신선한 해물을 다시 먹고 싶어서라도 꼭 다시 가볼 욕지도다. 다음에 오면 1박 이상 해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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