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을 산책하고 내려와서 정말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져 찾은 도봉산 양고기. 북한산을 등산하고서는 종종 청화가든이라는 숯불 갈매기살 전문점에 가곤 했는데, 숯불 고기 맛도 맛이지만 야외에서 맛보는 그 분위기가 좋아서 방문했던 것도 있다. 이번에 방문한 도봉산양고기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숯불양갈비집이다. 이곳의 양고기 맛뿐만 아니라 야장 분위기도 좋아 도봉산에 자주 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도봉산 양고기
위치: 서울 도봉구 도봉로191길 99-6
연락처: 02-3492-3324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주차 가능
주차 자리는 주말임에도 널널했다. 주변으로도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는 듯하다. 도봉산 양고기 자체가 살짝 안쪽에 위치하는데 번잡한 곳을 지나 도봉산 양고기 쪽으로 오면 한산하다. 이곳에 주차하고 밥을 먹은 뒤 먹자거리 구경도 다녀왔다.
도봉산 양고기 주차장 너머로 높게 솟아오른 도봉산이 보인다.
도봉산 양갈비 입구. 다른 입구도 있다.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야외 바베큐 자리. 자리가 꽤 많다.
내부 자리를 지나서 야외 쪽에 자리를 잡았다.
천막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해가 질 무렵에는 완전 야외인 자리도 괜찮을 것 같다.
야외 자리. 앙상한 가지에 푸르른 잎이 우거지면 또 다른 분위기일 것 같다.
도봉산 양고기 메뉴는 삼각갈비(240g, 28,000원), 등갈비(200g, 20,000원), 갈빗살(180g, 17,000원)이다. 양고기 보양전골(대 50,000원, 소 40,000원)도 판매중이다.
우리는 두 명이서 삼각갈비 2인분과 다른 블로그에서 맛있게 먹었다는 메밀막국수(6,000원)을 먼저 주문했다.
도봉산 양고기 기본 반찬이 나왔다.
미나리 무침. 새콤하니 입맛을 돋운다.
삼각갈비가 초벌되어 나왔다.
초벌이 되어 나와 굽기가 수월하다. 2인분인데 양이 꽤 상당하다.
막국수도 나왔다.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아삭한 미나리가 매콤새콤달콤한 소스와 만나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겨자를 조금 풀어 비빈 막국수는 느끼할 수도 있는 양갈비의 맛을 개운하게 내려줬다.
양갈비도 거의 익어간다.
그냥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는 양갈비. 냄새도 안나고 부드럽다. 새콤한 미나리와의 조합이 좋다. 오랜만에 먹는 나박김치도 시원하니 좋았다.
먹다보니 양이 꽤 많아 계획했던 갈비탕을 주문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갈비탕을 먹고 있다.
양갈비를 먹으러 또 도봉산에 올 것이다.
주차를 한김에 밥을 다 먹고 근처를 구경하기로 했다.
조금 걸어서 나오니 사람이 정말 많다.
칼국수도 맛있어 보인다.
길에 막걸리와 김밥, 각종 전, 구이 등을 파는 음식점이 쭉 늘어서 있다.
특이하게 해물도 많이 팔고 있다.
다음에 오면 골뱅이무침이나 묵무침을 전과 함께 시켜 막걸리를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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